크리미널 - 보디가드, 데드풀, 원더우먼이 나오는 기억이식 범죄스릴러

PLANNER 외국영화|2018. 10. 27. 09:17


크리미널이란 영화를 본 이유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게리 올드만이 출연하는 걸 보고 

시간을 내서 이 영화를 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요.

어라... 초반부터 라이언 레이놀즈가 죽어버리네요.


죽었어?

정말?

왜?

에이 살아나겠지...


싶었는데

데드풀이 아니잖아.

그래서 죽었네요.

데드풀이 아닌 라이언 레이놀즈

현실로 돌아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여기서 나오는 케빈 코스트너

1992년 영화 보디가드로 유명한

보디가드 역을 맏던 배우였는데요.


아직도 그 음성이 들립니다.


"앤더~ 위 올웨이즈 러뷰~"


정말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영화에서 엄청난 노익장을 과시하는데요.

잔인하고도 정말 잔인한 노익장이더군요.

이 포스터에서는 '맨 오브 스틸' 이 대표작인 것으로 적어놨군요.


아직도 저는 이분의 이름을 보면

보디가드가 생각납니다.

그 당시 인기가 하늘을 찔렀으니까요.




케빈 코스트너 1955년 1월 18일 생으로

올해 나이가 미국 나이로 63세입니다.


우리의 데드풀인 라이언 레이놀즈

데드풀 개봉이후 이 영화가 나왔으니까

얼마나 다작을 했는지 알 수가 있었죠.


하지만 이 영화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영화가 아닌

케빈 코스트너의 영화입니다.


케빈이 맡은 제리코라는 감정이 없는 범죄자가

라이언 레이놀즈가 맡은 이란 첩보원의 기억을 이식하다가

결국 감정이란 것을 알게되고 빌의 가족들에게 접근하다가

빌이 처리하지 못한 일들을 처리하게 되는데요.


그가 남긴 유명한 대사가 있네요.


"날 밟으면 짓이겨버린다고 "





불도저 같은 성격의 그는 감정이 없다고 하지만

빌의 가족들에게 느끼는 감정들로 많은 혼돈이 생기면서

평안을 되찾아가기 시작합니다.




게리 올드만퀘이커라는 첩보원장으로 나오는데

감정적이고 충동적이라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리코를 쓰레기처럼 대하다가도

나중엔 그에게 일자리를 준다고까지 하는데요.

뭔가 잔인하면서도 인간적인면까지 다양한 면을 볼 수 있어서

게리 올드만이니까 가능한 연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우리의 게리 올드만은 가장 유명한 영화가 다크 나이트 배트맨 시리즈였죠.

원래는 악역으로 유명한 배우인데

배트맨때부터인가요, 계속 선한 캐릭터로 출연하는데

이게 진짜 배우의 변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주연으로 나오는데 주연보단

조연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조연처럼 상대배우를 잘 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도 이리갔다가 저리갔다가 하긴하는데

냉정하지 못한 행동들이 사건의 흐름을 일부러라도 생성해내는 듯한 기분은 듭니다.



우리의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

정말 다작을 하기로도 유명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의 출연이 너무나도 짧고



대신에 사진만 많이 나오다보니

죽어도 역시나 데드풀처럼

여기저기 살아서 돌아다닙니다.

적어도 제리코한테 만은 말이죠.




우리의 원더우먼 갤 가돗

역시나 몸매는 최고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듯 합니다.

아이의 엄마로 나오며 빌의 아내로 나오는데요.

사실 엄마 연기는 좀 부족한 감이 있다고 보여졌습니다.

원더우먼이란 주연배우를 하고나서 출연한 영화인데도

이 영화에서는 그다지 그녀만의 연기력은 볼 수는 없었습니다.

원더우먼도 그렇긴 하죠.



모델빨로 그냥 이미지로 승부하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해야할까요.

다시 갤 가돗주연으로 출연할 영화는 언제 구경하게 될까요?

원더우먼 아니면 거의 그럴 일이 없다고 보면 될 듯한데...




국내에선 2016년 6월 22일 개봉했던 영화 '크리미널' 입니다.

포스터는 이게 훨씬더 맞는 것 같네요.

공포영화스럽긴 하지만 색만 잘 바꿔놓는다면 좋을 듯 싶네요.

캐릭터 비중대로 얼굴 크기가 맞춰서 나온거니까 말이죠.

국내에서 개봉한 포스터는 뭔가 인지도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를 얼굴을 크게 했지만

내용상 정직한 포스터는 위에 있는 포스터가 맞는 것 같네요.


전체적인 영화의 구성은 케빈 코스트너가 이끄는 즉흥적이고

예측 못할 폭력으로 인해 긴장되는 전개가 몹시 당황스러운데

앤딩은 왠지 쌩뚱맞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전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기억이 이식되는 기술은 분명 논란의 소지가 있어보이는데

아무도 그 일에 반박에 대한 여지가 없이 전개 되었던 제리코의 질주

거기서 우린 무엇을 깨달아야할지 조금은 난해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대단한 테러범 조직이 두려워하는게 그렇게 많은건지 

하루종일 추적만 하는 집단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 정도로 일할것 같으면 돈 많이 버는 대기업수준의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대기업을 만들어 내는게 테러범 하는 것보다 훨씬더 

정부 위에서 장악하고 군림하기가 좋은데 말이죠.




테러범들의 똑똑한 기술로 정부가 건들면 역으로

정부를 털어버리는 그런 힘을 가지면 될것을 생각해보면

일단 이 집단은 조금 단순하게 폭력성을 유지하는 걸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다보니

결국엔 병력싸움으로 가는 건데 그럴거면 결국엔 지고 마는 수순을 밟게 되겠죠.

이렇게 똑똑하게 추적을 열심히 하면서 그런 계산을 안한다는 것은

참 애석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미사일을 해킹하여 발사시키는 기술은

당연히 있다면 큰일이 나겠지만

이게 가능하다면 우리는 정말 공포속에서 살아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이식된 기억 속 테러범을 추적하라!

CIA 에이전트 '빌'(라이언 레이놀즈)은 워싱턴, 베를린, 베이징을 폐허로 만들 
 반정부 테러조직의 배후를 추적하던 중 그들에게 쫓기게 된다. 
 테러를 막을 단서를 지키기 위해 CIA는 
 뇌과학 연구 권위자 ‘프랭크’(토미 리 존스)의 주도로 '빌'의 기억과 능력을 
 강력범으로 수감 중인 '제리코'(케빈 코스트너)에게 이식한다. 
  
 '빌'의 기억을 이식 받은 '제리코'는 마침내 테러를 막아내기 위한, 
 그리고 '빌'의 아내인 '질리언'(갤 가돗)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결심한다. 
  
 6월, 대테러 액션이 시작된다!



ABOUT MOVIE 1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 <원더우먼> 갤 가돗의 만남! 
 케빈 코스트너, 게리 올드만, 토미 리 존스 가세로 6월 최고의 멀티캐스팅 탄생! 
  
 <크리미널>은 <데드풀> 속 화려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전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라이언 레이놀즈,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이어 <원더우먼>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여전사로 등극한 갤 가돗의 가세는 물론 이에 그치지 않는 화려한 출연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의 지구인 아버지 '조나단 켄트'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사한 케빈 코스트너를 비롯해 <다크 나이트> 3부작을 통해 경찰 간부 '고든' 역으로 시리즈 팬들의 깊은 신뢰를 얻은 게리 올드만,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맨 인 블랙 3>, <제이슨 본> 등 할리우드 대작들에 빠지지 않고 출연해 묵직한 연기 내공을 선사하는 토미 리 존스까지 가세했다. 특히 아카데미상을 통해 연기력을 검증받은 이들 세 배우는 1991년 에서 만난 후 <크리미널>을 통해 25년 만에 또 다시 한 영화를 통해 만나 이들의 캐스팅은 전보다 한층 깊어진 최고의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크리미널>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6월 최고의 멀티캐스팅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ABOUT MOVIE 2 
  
 소재와 공감대 모두 통한 할리우드 영화들! 
 2016년에도 <크리미널>로 한국 관객 사로잡는다! 
  
 <크리미널>은 강력범죄 사형수에게 이식된 CIA요원의 기억 속에 담긴 테러범에 대한 단서를 추적하는 액션 영화로, 특히 최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크게 흥행에 성공한 할리우드 영화들과의 공통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세 편 모두 200만 명이 넘는 누적 관객을 동원한 <테이큰> 시리즈는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과 함께 딸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주인공의 모습이 한국 관객들의 감정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523만 관객을 불러모은 <월드워 Z>는 판타지로 여겨졌던 좀비라는 소재를 현실감 뛰어난 재난으로 다루었을 뿐 아니라 가족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뜨거운 부성애로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흥행하였다. 최근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인터스텔라> 역시 과학적인 소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함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으로 가족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한국과 중국이 전세계 흥행을 주도했다. 이런 추세 속에서 <크리미널>은 오늘날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기억 이식이라는 과학적인 소재와 더불어 거대한 테러의 위협 가운데 이식된 기억 속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주인공의 액션이 관객들에게 큰 공감대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ABOUT MOVIE 3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와 <원더우먼> 갤 가돗의 캐스팅 비결은? 
 <크리미널> 이색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크리미널>에서 테러를 추적할 유일한 단서를 쥔 CIA 요원 '빌'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를 비롯한 배우들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아리엘 브로멘 감독은 라이언 레이놀즈를 처음 캐스팅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이 케빈 코스트너의 열혈 팬의 한 사람이라 밝힌 동시에 <인셉션>, <토탈 리콜> 등 기억 이식을 소재로 한 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어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시나리오를 본 후 감독에게 "케빈 코스트너와 한 영화에 출연할 수 있다면 무슨 역할이든 하겠다"며 적극적인 출연 의사를 표현했다고 한다. 한편 아리엘 브로멘 감독과 갤 가돗은 영화 <크리미널>에 출연하기 전부터 이미 절친한 사이였다고 한다. 갤 가돗의 출연을 희망한 감독은 2년 전부터 시나리오를 갤 가돗에게 보냈고, 그녀 역시 시나리오를 읽고 반해 출연을 결정했다는 것. 이와 함께 <크리미널>에 출연한 케빈 코스트너, 게리 올드만, 토미 리 존스 등 다섯 배우들이 모두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슈퍼히어로 영화에 출연한 바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린랜턴: 반지의 선택>,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원더우먼>(갤 가돗), <맨 오브 스틸>(케빈 코스트너), <퍼스트 어벤져>(토미 리 존스), <다크 나이트>(게리 올드만) 등 배우들의 마블과 DC 영화의 출연 경력 역시 화제가 되며 캐스팅만으로 6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ABOUT MOVIE 4 
  
 <인셉션>부터 <토탈 리콜>, <트랜센던스>, 그리고 <크리미널>까지! 
 2016년에도 기억 이식 소재 영화의 계보 이어진다! 
  
 최근 실험용 쥐에게 기억을 주입해 처음 보는 미로를 쥐가 한 번에 통과하도록 하는 실험이 성공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뇌 속에 들어 있는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는 기억 이식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인간의 꿈 속으로 들어가 그 사람에게 기억을 주입시키거나 빼내는 일을 하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인셉션>, 완벽한 기억을 심어서 고객이 원하는 환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회사가 등장한 <토탈 리콜>, 천재 과학자의 두뇌가 슈퍼컴퓨터에 이식된다는 내용을 다룬 <트랜센던스> 등 인간의 두뇌에 들어 있는 방대한 기억을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는 내용은 영화 속에서 주로 SF적인 소재로 다뤄져 왔다. 반면 <크리미널>은 오늘날 뇌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조금씩 실현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기억 이식을 <런던 해즈 폴른> 제작진의 참여로 탄생한 현실감 넘치는 대테러 액션과 함께 그려내 더욱 관객들 사이에서 주목 받을 전망이다. 특히 뇌과학 전문가를 초청한 릴레이 GV로 진행 예정이기에 <크리미널>은 영화 속 기억 이식이 과연 실제로 어떻게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서 관객들 사이에서 더 큰 이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PRODUCTION NOTE 
  
 최신 뇌과학 소재와 대테러 액션의 만남! 
 미래학자와 현대문학에서 두루 영감 얻은 스토리의 탄생! 
  
 <크리미널>을 연출한 아리엘 브로멘 감독은 "감정도 자제력도 없는 냉혈한 캐릭터가 다른 사람의 기억을 이식 받아 그 사람의 감정을 느낀다는 것이 영화의 가장 핵심적인 아이디어였다"고 밝힌다. 각본가 데이빗 와이즈버그 역시 "멀지 않아 기억이식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영화의 탄생 배경에 대해 언급한다. 뇌 신경의 연결 경로를 발견해 낸다면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이식할 수 있다는 미래학자 레이 커츠웨일의 주장에서 이야기의 아이디어를 얻은 제작진은 액션이라는 장르를 접목하여 지금껏 보지 못한, 기억이식이라는 소재와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이 한 영화에서 만난 프로젝트를 탄생시켰다. 이같은 시도를 위해 제작진은 채 50일도 되지 않는 짧은 촬영 기간 동안 영국 런던과 웨일즈 일대를 중심으로 56개의 로케이션을 돌며 320개에 이르는 신을 촬영했다. 이에 각본가 더글라스 쿡은 "아리엘 브로멘 감독은 등장인물들에 대해 모두 꿰뚫고 있었으며, 제3의 인물들까지 각자의 목소리와 스타일을 잘 살려냈다"며 스크린으로 구현된 <크리미널>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낸 한편, 영국의 소설 '프랑켄슈타인' 속 무생물이 생명을 부여 받는 테마에서도 이야기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혀 <크리미널>의 현대문학부터 미래학까지 아우르는 레퍼런스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댓글()

영화 명당(FENGSHUI, 2017) -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인물 흥선대원군

PLANNER 한국영화|2018. 10. 24. 23:35


영화 명당을 본 후 내 생각은 어땠을까

그 중 가장 큰 인물이었던 바로 흥선

난 그가 흥선이라고 하길래

설마 흥선대원군일가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의 아들이 나오는 순간

흥선대원군이 왜 나오는거고

임금이 도대체 왜 신하에게 비참하게 쩔쩔매는 모습이 나오는건지

이게 정말 가능한 현실이었나 싶기도 하면서

가능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8.09.19 개봉126분한국12세 관람가
감독
박희곤
관객수

2,082,627명



관객수도 200만명을 겨우 돌파한 작품


하지만 실제로 보면 이게 200만밖에 안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잘 만들어졌다.




줄거리

명당이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땅의 기운이다!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은
 명당을 이용해 나라를 지배하려는 장동 김씨 가문의 계획을 막다 가족을 잃게 된다.
 
 13년 후, 복수를 꿈꾸는 박재상 앞에 세상을 뒤집고 싶은 몰락한 왕족 흥선(지성)이 나타나
 함께 장동 김씨 세력을 몰아낼 것을 제안한다.
 
 뜻을 함께하여 김좌근 부자에게 접근한 박재상과 흥선은
 두 명의 왕이 나올 천하명당의 존재를 알게 되고, 서로 다른 뜻을 품게 되는데…





시대 불문, 사람들이 찾는 ‘명당’!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명당’을 둘러싼 거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풍수지리는 땅의 성격을 파악하여 좋은 터전을 찾는 사상으로, 산수의 형세와 방위 등의 환경적인 요인을 인간의 길흉화복과 관련 지어 집과 도읍 및 묘지를 가려 잡아야 한다는 세계관을 말한다. 삼국시대 때 도입된 풍수지리는 고려 시대에 전성기를 이루며 조선 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고려의 도읍지인 개경과 조선의 도읍지인 한양은 풍수지리 입장에서 보면 거의 완벽한 명당자리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풍수의 중요함은 비단 과거의 이야기로 그치지 않는다. 현재까지도 우리는 풍수지리에 근거를 둔 가장 좋은 땅, 즉 ‘명당’을 믿고 그 곳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사업 번창이나 학업 증진에 좋은 기운을 준다는 ‘명당’의 위치를 찾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극장, 도서관, 카페 등 좋은 자리를 찾는다. 이렇듯 풍수지리로 인해 인간의 운명까지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은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영화 <명당>은 풍수지리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점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자신의 운명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관점에서 시작되었다.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천하명당을 이용해 왕권을 탐하고, 결국 개인과 시대의 운명까지 바꾸려는 인물들의 갈등이 풍수지리 사상에서 시작된 ‘명당’이라는 소재와 더해지며 거대한 서사로 재탄생 되었다.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인물들의 스토리는 역사적 사건과 영화의 극적인 장치가 조화를 이루며 흡입력 있는 전개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영화 '관상'이 관객 스코어 913만을 달성한 것이 비해

'명당'은 200만이 겨우 넘은것은 저조한 편이긴 하다.

그 전에 이승기 주연의 영화 '궁합' 이 있었지만 그건 130만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고 할까?


사실 '명당'이란 영화에 나오는 가장 큰 실수는 조승우라고 하겠다.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는 사극연기에는 깊이가 없다고 보인다.


왜 이렇게 명품연기자 김명민, 조승우가 사극영화에는 인기가 없는 걸까?

난 확실히 이 영화에서 지성의 반전연기에 매력이 갔다.

그것보다 그가 흥선이라는 것이 우연히 대원군과 동일한 이름이 붙여진 

픽션정도 되겠지 하면서 영화를 감상했었다.

그런데 그의 아들인 고종이 나오면서부터

그때부터 모든것은 확 틀어지기 시작했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2016)' 에 나온 유준상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 영화에서 배우 유준상은 흥선대원군의 역할을 맏았었는데

권불십년이란 말이 흥선대원군으로부터 나왔다는 말이 있듯이

이상을 추구하는 그의 권력욕에 많은 백성들이 힘이 든 것도 있었지만

세도정치를 하는 장동김씨(= 안동김씨) 들을 견제하는 큰 역할을 해줬던

왕권강화를 토대로 백성들의 안정을 꽤하는 훌륭한 인물이었다.


결국 경복궁 건설로 인해 많은 비난이 이어져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그의 정치를 그리워하는 표현으로

'구관이 명관이다' 라는 설도 돌았다.


흥선은 언제나 큰 아이콘이다.

하지만 영화로 표현을 하는데 있어서

건들기가 힘든 캐릭터이긴 하다.


유준상이 보여줬던 흥선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이번엔 지성의 흥선

딕션문제로 조금은 거슬렸지만

흥선만의 훌륭한 광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한다.




  정말 이 영화에서는 왜 흥선이 이런 결정을 해야만 했는지 왕인 헌종이 장동김씨 가문들에게 수모를 당하는 장면들을 보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흥선이 왜 그런 일을 한건지 이해가 되버린다. 항상 나라가 망하기 전에는 어떤 권력가들이 왕위를 압박하게 된다. 그것을 막기위해 흥선대원군은 자신의 자식인 고종을 왕위에 세우고 집권을 하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마지막에 그가 가진 패가 어차피 나라가 망할 패이거늘 자신이 그 운명을 개척해보겠다고 미신이지만 그렇게라도 해서 조선의 운명을 바꿔보겠다 했지만 그 패는 후세에 고종의 아내인 명성황후에게 살이 돌아갔다고 생각됐다. 살이라는 것, 이건 무시할게 못된다. 살이라는 것을 경험해 보지 않았다면 이 이야기는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집안이 잘 되려면 이 살을 조심해야한다. 대신 이 살을 사람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 절체절명하는 순간 쓴다면 그것은 오히려 반전을 일으킬수 있다는 것, 가장 확실한 살은 바로 영화 '역린'에서 현빈이 연기했던 정조의 살이었다. 자신의 아버지가 뒤주에 갇혀서 죽을때  그 살을 배워서 절체절명의 순간이 다가올 날을 살면서 한번은 겪게 될 운명임을 알았다. 살을 감지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된 왕이 정조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그러하다. 살을 잘못 흡수하면 흥선대원군의 운명처럼 잘 살다가 그 살이 그의 인생속에 갖혀있다가 가족과 관계된 어느 누군가에게 전이가 된다. 살이란 것은 세상 어디에도 돌아다닌다. 그래서 겸손은 항상 미덕인 것이다. 나라의 운명을 연명하기 위해 악의 업보를 자신이 대신 짊어지겠다는 희생정신을 발휘했는데 그 업보가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 며느리에게 전이됐다고 한다면 사도세자 이후에 최고의 비운의 슬픔인 것이다. 자신의 자녀가 결혼을 하면 며느리가 죽을 팔자라고 한다면 아이를 낫는다고 그 아이가 평생 혼자 살 팔자가 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는 자신의 아이가 아파서 죽는 것보다 더한 고통이라고 보인다. 고종의 아들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대가 자식복이 생기지 아니하였다는 것에 살은 절대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면 다스리지 말아야 한다.


  미신이지만 미신이라고 해서 과학적인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심리와 생활방식, 풍수지리등 사람의 본디 성질들과 다양한 철학들이 다 과학과 연관되서 나온 학문들이다. 자연히 그러하려고 사는 것이 사람의 습성이다. 습성을 거스르려 자신의 운명의 바람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사라지게 만드는 게 바로 살이다. 자신보다 위는 없다는 것이 리더십, 카리스마에 관계가 있다. 자신이 명심하는 수 밖에 없다.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이 세상을 뒤틀리게 하는 운명을 만들어낼 것이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봉사를 하지 않는다면 자신도 모르는 어느 순간에 풍이 닥칠지 모른다는 것이다.


  풍이란 자신조차도 감당하지 못할 그러한 운명의 순간이다. 사람이 태어났다면 죽는 것처럼 당연하지만 오지않았으면 하는순간이 없었다고 생각하더라도 세상에 이런 순간은 없었을거라는 생각에 고통이 찾아올 것이다. 그 풍이 자신에게 왔다고 그대로 당하는 경우도 있고 처음에는 모르고 당하지만 그 풍이 다시 왔을때는 사정이 다르다. 빌어야한다. 진심으로 빌어야한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자존심이 밑으로 떨어질때까지 자신이 충분히 낮아지는 순간 풍은 조금이나마 달아날 것이다. 그래서 그것을 봉사와 빗대어 표현이 되는 것이다. 봉사란 자신을 낮추어 풍을 달아나게 만든다. 갑작스레 이상한 미신 이야기를 해서 미안한데 그 풍을 경험해본 사람으로 이 명당이란 영화가 얼마나 사실적인 느낌을 나에게 주었는지 표현하는 것이다.


  나라의 운명은 이렇게 결정이 되어질 수 있다. 세상의 운명은 내가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을 계속 원하고 그리고 이야기하지 말아라. 그저 그것을 위해 전진하기만 해라. 언젠가는 그 풍이라는 것이 요새가 되어당신이 하는 일 주변을 고요하게 지켜줄 것이다. 이 영화를 잘만 보면 사람이 땅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건지 알수가 있다. 풍이란 것은 땅에 밀접한 사람이 땅의 순리를 벗어나려고 했을 때 다른 자연의 섭리가 사람을 묶어버리는데 그게 바로 풍이다. 땅을 떠난다면 바람에 흩날려지는게 맞다. 그만큼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흘러가버릴 것이다. 그래서 땅의 기운이 안전하다면 그곳에서 사람이 땅의 기운을 빌어서 나는 것이다.


  최근 이사를 왔는데 평소 일을 했던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일을 끝낸다. 누구와의 충돌도 거의 없어졌다. 사는 곳은 정말 중요하다. 그것을 알아내는 것은 스스로가 해야한다. 이 영화는 스코어는 200만명이지만 역사적으로 큰 획을 그어주는 느낌은 버릴 수가 없게 만든다.



댓글()